국내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이 2006년 지역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이 3478만원으로 1위였고, 울산지역이 3410만원으로 2위, 강원지역(3184만원), 대전지역(3039만원), 경남지역(3034만원), 경북(3028만원), 서울(3008만원)순으로 조사됐다.
한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취업하고 싶은지를 물었을 때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 1위는 서울(64.2%)이었고, 다음으로 부산(55.8%), 대구(51.9%), 광주(51.8%) 순으로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남지역은 실제 전남 거주자의 25.3% 만이 선호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강원(29.1%), 경북(33.0%), 전북(35.1%)도 타 지역에 비해 거주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았던 전남지역에 비해 취업선호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서울지역 평균연봉이 무려 470만원이나 적게 집계되, 서울과 수도권에 경제가 집중되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등 이른바 ‘서울공화국’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례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페이오픈은 각 지역별 대졸초임 Top 10을 함께 공개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국에서 대졸초임이 가장 높은 기업은 경북지역의 포스코건설로 4100만원이었으며 이어 서울지역의 코리안리재보험이 4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전남지역의 현대 삼호중공업 3950만원이었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전남은 화학, 경북은 철강, 대전지역은 연구개발 등 각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개발을 통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며, “기업과 구직자들은 굳이 서울, 수도권으로 집중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업과 지역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