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경쟁력 강화 1~8부두 재개발 병행추진

  • 등록 2014.09.02 1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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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경쟁력 강화 1~8부두 재개발 병행추진
내항 통합운영 논의 본격화 재개발 대체부두 확보
 
해양수산부는 처리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내항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항 부두운영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항 1․8부두 재개발로 없어지게 되는 부두시설에 대한 대체 부두도 내년 말까지는 확보하여 당초 계획대로 ‘15년부터는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소음·분진 등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민원을 제기(지역주민 72,000여명 국회청원)해 온 인천내항 1․8부두에 대해 ‘13년 5월 재개발 방침을 확정하고 사업추진 로드맵도 발표한 바 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15년 하반기부터 인천내항 8부두부터 재개발을 착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지난 3월20일 규제개혁장관회의 시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에서 인천내항 재개발 정책에 대한 재고를 건의하는 등 인천내항 재개발에 따른 이해관계자간의 조율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인천 내항은 그동안 처리물동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항만재개발과는 별개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인천내항의 화물처리능력은 년간 4,019만톤인 반면 처리실적은 2012년 3,160만톤, 2013년 3,051만톤(가동율 76%) 등이다.

이에따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을 단장으로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물류협회장, 학계 전문가(대학교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인천항 기능재배치 및 항만근로자 고용보장 T/F' 회의에서 인천내항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8.29일 개최한 11차 T/F 회의에서 내항 통합운영방안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통합운영이 늦어져 재개발사업 추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내년말 인천신항에 컨테이너 부두로 기능이 이전되는 4부두 및 1부두에 위치한 공용부두 등을 대체부두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항만재개발 대상 부두에서 근무하는 항만근로자들의 고용보장방안 마련을 위해 작년 8월부터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말까지는 항만근로자 고용보장과 관련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9월 중에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시행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15년 하반기에는 8부두부터 개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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