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글로벌 무역 전문가들 전문비즈니스맨으로 맹활약
세계 3대 국제 선박 조선 전문 전시회 SMM 2014 참가
716만 달러 주문계약 잠재적 수출실적 2천만 달러 달성
한국해양대 GTEP 단원 바이어 상담 관리 통역 부스설치 등
세계 3대 국제 선박 조선 전문 전시회 SMM 2014 참가
716만 달러 주문계약 잠재적 수출실적 2천만 달러 달성
한국해양대 GTEP 단원 바이어 상담 관리 통역 부스설치 등
한국해양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 유일선)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세계3대 조선·선박기자재 전시회 중 하나인 ‘SMM 2014(Shipbuilding, Machinery & Marine Technology fair)’에 한국 조선기자재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다.(사진:왼쪽부터 한국해양대 GTEP 8기 김현진(해운경영학부 3), 김강민(물류시스템공학과 3), 전우현(국제통상학과 3), 이승형(물류시스템공학과 2), 조영낭(물류시스템공학과 3), 손승모(국제무역경제학부 3)

GTEP사업단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글로벌 시장을 인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말한다.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은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 6년째를 맞이하였으며, 무역업무 등에 관심이 많고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해양의 특성을 살린 해사산업복합무역에 초점을 맞춰 조선기자재, 해운 및 해양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면서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1960년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SMM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선박기자재 전시회이다. 노르웨이의 NOR-SHIPPING, 그리스의 POSIDONIA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선박-조선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60개 국가로부터 2,000개 이상의 업체와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체는 약 60여 업체로, 현대중공업, STX 등이 대표적이다.
SMM에 참여한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원은 총 6명으로, 참가 전 국내에서 협력업체((주)삼양금속공업, 한신전자(주), (주)엔케이, (주)하트만, 동우E&C(주))의 판매상품이 지닌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았다. 또한 기본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SMM시작 전 부스설치부터 내방 바이어 상담, 통역 등을 실시하였고 협력업체의 마케팅 활동을 도와 4일 동안 전시회에서 전문비즈니스맨으로 활약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SMM 기간 동안 500건이 넘는 바이어 상담을 통해 잠재적인 바이어를 확보하고, 동우E&C(주), (주)엔케이, (주)하트만, 한신전자(주)의 경우 SMM전시회 기간 동안 현장거래금액 716만 달러 정도의 주문계약을 받는 성과로 나타났다. 또한 (주)삼양금속공업과 한신전자(주)가 기존 바이어와의 관계유지 및 노르웨이 대리점 계약 등으로 앞으로 2,000만 달러의 잠재적 수출실적을 달성하는데 일조하였다.
참가 학생대표인 김강민(물류시스템공학과 3학년) 학생은 “SMM 참가를 통해 실제 무역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무역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 같다”며 “국가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나라 내수 강소기업의 훌륭한 기자재 제품들이 수출될 수 있도록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SMM에 참여한 기업들 대부분은 “해가 지날수록 한국 조선기자재에 대한 이미지와 전시장 내에 설치된 한국관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으며, 내방 바이어들의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