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4개월 연속 20만TEU 돌파

  • 등록 2014.09.24 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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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4개월 연속 20만TEU 돌파
8월 20만 4,109TEU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인천항의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이 4개월 연속 20만TEU를 넘어섰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8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20만4,109TEU를 기록했다. 8월까지의 누적 증가율은 9.83%로 나타났다. 인천항은 지난 5월 월 처리 컨테이너 물량이 20만TEU를 처음 돌파한 이후 4개월 연속 2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8월 실적에서 수입은 10만4,281TEU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수출은 9만8,294TEU로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했다. 환적 물량은 1.9% 감소한 1,534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120,529TEU)이 12.3%(13,186TEU) 증가했고, 베트남(14,126TEU)은 40.9%(4,103TEU), 말레이시아(8,224TEU)는 35.3%(2,147TEU)씩 늘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146,707TEU) 물량이 9.7%(13,029TEU), 동남아시아(37,829TEU)가 23.9%(7,305TEU)씩 물량이 많아졌다.

선사별로는 한국머스크(12,914TEU)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58.1%(4,746TEU) 늘어났으며, 동영해운(5,104TEU)은 112.5% (2,702TEU)의 증가를 보였다. 남성해운(6,128TEU)도 74.8% (2,623TEU) 증가했다. 한국머스크는 동남아ㆍ서남아 및 중미지역, 동영해운과 남성해운은 중국 물량의 증가량이 컸다.

화물 종류별로는 방직용 섬유류(146만1,000RT)가 전년 동월 대비 10.5% 늘어났으며, 기타 동식물 생산품(11만1,000RT)이 260.8%, 목재류 120.4% 등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이 이뤄지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물량이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하역능력(112만TEU)에 비해 실제 처리하고 있는 물동량 실적이 160%를 초과하고 있는 수준이어서 내년 상반기에 인천신항이 개장되면 시설공급 효과와 항만물류 서비스 수준의 상승 효과로 물동량의 증가세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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