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환경부 주최 2014년 그린캠퍼스 선정
3년간 1억 2천만 원 재정지원 온실가스 감축 기술지원 받아
3년간 1억 2천만 원 재정지원 온실가스 감축 기술지원 받아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8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한 ‘2014년 그린캠퍼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캠퍼스 지원 사업은 대학을 지속가능성장의 모델이자 미래 창의적 친환경리더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재정 및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됐다. 특히, 국내 온실가스 다량 배출원 중의 하나인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원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공단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 간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을 2014년 그린캠퍼스로 선정했다. 향후 이들 대학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 그린인재 양성을 위한 친환경 교육과정 개발, 친환경생활 실천운동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연간 4천만 원(3년간 1억 2천만 원)의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는 오는 11월 환경부와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친환경 그린캠퍼스 관련 연구 및 인프라 구축, 친환경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캠퍼스 녹지 공간 비율 확대, 그린 리더스 클럽 확대 실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한국해양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ㆍ개발에 있어 타 대학보다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여 왔다. 2010년 초부터 ‘캠퍼스 나무심기 운동’을 연중행사로 추진하여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2011년에는 태양열, 지열, 해수온도차 등 최첨단 대체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준공한 대학 건축 및 시설물들을 한 눈에 둘러 볼 수 있도록 ‘그린캠퍼스 투어’ 코스를 따로 마련했다. 또한 ‘그린 리더스 클럽’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친환경 생활양식을 발굴하여 캠퍼스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