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양인문학 무료 시민강좌 개설

  • 등록 2014.10.16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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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해양인문학 무료 시민강좌 개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주최 부산의 이주와 정주 주제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부산의 이주와 정주’를 테마로 특별 시민강좌를 선보인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마다 1시간 30분 동안 부산 중앙동 백년어서원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 선착순 50명의 신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 11월 4일 ‘근대 부산의 일본인 이주와 생활’(김승 한국해양대 HK교수) △ 11월 11일 ‘청관거류지에서 차이나타운까지, 부산의 화교(조세현 부경대 사학과 교수) △ 11월 18일 ‘부산의 베트남 난민 생활과 영향’(노영순 한국해양대 HK 교수) △ 11월 25일 ‘사할린 한인의 부산 이주생활’(안미정 한국해양대 HK 교수) 순으로 열린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부산은 개항이후 근현대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이주자들이 유입되었고, 여러 가지 문화들이 가마솥(釜)에서 용해됨으로써 개방성과 다양성, 잡종성과 해양성 등이 살아 숨 쉬는 생활공간으로 변모해 왔다”며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것은 세계적 해항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ma.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ima.ac.kr@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1-410-5263)

한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이후 인문한국 지원사업(HK)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문연구자들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KBS부산방송총국과 공동으로 10년 연속기획다큐인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를 제작ㆍ방영해 왔으며,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해양문고』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학술적 연구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마다 ‘세계의 해항도시’와 ‘해항도시 부산’을 주요 주제로 시민강좌 및 특별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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