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외국인유학생 예능경연대회서 대상
부산지역 10개 대학 18개 팀 참가 장기자랑 및 전통 민속공연 대결
부산지역 10개 대학 18개 팀 참가 장기자랑 및 전통 민속공연 대결
한국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들이 지난 11일 오후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제2회 부산 외국인유학생 예능경연대회’에서 기량을 뽐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양대를 대표해 참가한 외국인유학생은 프랑스 출신 마린(LEPINARD MARINE FRANCOISE HERMIA, 유럽학과), 중국 출신 위안궈룽(YUAN GUORONG, 물류시스템공학과)이다. ‘바다소리’라는 팀명으로 출전한 이들은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가 부른 ‘beautiful thing’을 색소폰과 피아노로 멋진 듀엣연주를 펼쳐 호평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동아대와 재한외국인사회통합지원센터, 한국이민재단, KT 등이 후원했다.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유학생들이 다양한 장기자랑을 펼치면서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전통 민속공연을 통해 자국문화를 알리는 등 유학생활의 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아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등 부산지역 10개 대학에서 18팀의 외국인유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