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일 납북어선원 32년만에 16일 귀국했다

  • 등록 2007.01.16 2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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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6일 납북자 문제 해결 노력에 최선

 

지난 1975년 납북됐던 최욱일 씨가 32년만에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납북선원 최욱일 씨의 귀국와 관련, “정부는 그간 최 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중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며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밝혔다.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 측에 최 씨는 일반적인 탈북자와 다른 우리 국민으로 최대한 신속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중국 측도 이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높은 관심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최 씨는 건강점검을 받은 뒤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될 것”이라며 “유관단체와 언론이 납북자 관련 활동을 함에 있어 납북 당사자와 가족의 안위문제를 최우선시 하면서 여러 측면을 감안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조 차관은 이어 “정부는 납북자 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같이 나누면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납북됐던 최 씨는 지난해 12월 중국으로 탈북, 주 선양(瀋陽) 총영사관의 보호를 받아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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