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에 국내 업체 3개社의 참여가 확정됐다.
지난 23 ~ 25일 이탈리아(카타니아)에서 개최된 유레카 총회에서 우리나라 업체인 (주)팻헤머, (주)우암닷컴, (주)바이오텔이 참여한 과제들이 각각 최종 승인됐다.
국내 기업이 유레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서, 향후 선진기술을 보유한 EU국가들과의 공동연구개발이 촉진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산업자원부는 2005년 이후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유레카 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에, 유레카 인증(Eureka Label)을 획득하는 이들 3개사는 앞으로 최대 3년간 산자부로부터 연 3억원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38개 유럽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레카(EUREKA)는 주로 상업화를 전제로 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000여개의 기업·대학·연구소가 참여하여 약 40억 유로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EU의 대표적인 공동연구개발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