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포스코는 30일 송도 5,7공구 내에 포스코 글로벌 R&D세타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윤석만 포스코 사장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스코에 글로벌 R&D 센터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는 2009년까지 R&D센터, 연구동, 숙소동 등을 건립키로 했다.

포스코는 고객밀착형 응용기술 R&D 기능 및 회사의 신성장 핵심 사업 연구환경을 확충함으로써 대학/기업연구소와 연계된 첨단기술 연구의 수행과 아울러 고급인재를 확보하여 글로벌 기술 리더쉽과 미래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첨단 디지털도서관도 건립하여 지역주민, 학교, 산업연구 기관에 개방하여 산업단지내 지식공유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세계적인 R&D 중심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R&D 센터를 송도지역으로 유치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 유치와 인근 대학 유치 등을 통해 중요 앵커시설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한·학·연 연계 프로그램의 시너지는 물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첨단 기술 연구의 동북아 허브를 구축하는 등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내에서 가진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윤석만 포스코 사장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