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경제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사경제신문은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와 전문성 높고 책임감 있는 대안 제시를 통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의제와 이슈를 선도하고 해당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 지연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속에 전세계 항만과 선사 등 업계의 경쟁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선박 과잉공급과 선사 얼라이언스 재편, 국적선사 구조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중량ㆍ환경 등 각종 규제도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세계 해운, 항만, 물류 시장과 기업들이 모두 큰 파도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해사경제신문을 필두로 한 언론의 냉철하고 깊이 있는 취재와 분석, 대안 제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또 중요하달 것입니다. 우리들이 시장의 트렌드와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적ㆍ제도적 대안을 도출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좌표와 항로를 찾는데 해사경제가 가장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인천항만공사도 그를 위한 해사경제신문의 취재와 보도, 대안제시 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인천항을 글로벌 물류ㆍ관광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스스로의 비전 실현을 위한 항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며, 해사경제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4월 28일
인천항만공사 사장 유 창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