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0주년 축하사 :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손재학

대한민국 해양 발전의 길라잡이 해사경제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흔히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시시각각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던 환경 속에서 「해사경제신문」은 가치 있는 정보와 흐름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해양분야에서 신뢰받는 매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산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주제가 연계되어 있는 이 분야에서 이렇게 인정받는 매체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애써온 「해사경제신문」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나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바다’라는 21세기의 화두를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세계 해양강국입니다. 현재 조선업의 불황, 고령화되어가는 어촌 등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바다의 힘이 미래 원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전국의 해양수산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있어,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를 다양하게 바라보는 ‘문화적 만남’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인재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인현장성(人賢長城)’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장성보다 낫다’는 이 말처럼 우리에게 있어 가장 큰 힘은 좋은 인재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재는 여러 정보를 접함으로서 그 성장의 폭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해사경제신문」이 해양수산인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여 성장시키는 매체로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해사경제신문」이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지식의 중심, 전국의 해양수산인을 이어주는 연결의 중심이 되길 바라봅니다. 창간 1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힘찬 도약과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28일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손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