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취업난, FTA협상에서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말이 자주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의료시장은 공급과잉 상태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새로운 개원 병원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병원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만약 외국의 병원까지 국내에 들어온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기업 경영방식을 도입해서 여러 병원을 체인으로 묶어 공동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통일된 이미지를 형성 관리하여 환자의 신뢰감을 이끌어 내고 다양한 통합 서비스 교육을 통해 서비스를 상향 표준화하여 고객의 만족 수준을 높이려 하는 움직임도 있다.
국내 의료시장 개방과 함께 외국병원의 국내 진출을 앞둔 상황 속에서 미리 준비된 병원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병원 서비스를 전담하는 신종 직업인인 병원코디네이터 수요가 증가 하면서 그 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병원코디네이터는 병원에 고객만족개념을 이미 도입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직종으로 우리나라에는 90년대 후반 도입되어 이제는 거의 모든 병원에서 활동하는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병원코디네이터는 진료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의사나 간호사가 병원에서 챙기기 힘든 부분을 맡아 환자에 대한 상담, 사후관리와 함께 직원에 대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 병원이미지를 개선하고 나아가 마케팅, 기획부분까지 담당하는 전문직이다. 또한 병원코디네이터로 활동 후 서비스 강사로 진출하거나 병원컨설팅 등 서비스 관련 분야에서 일할 수 있어 여성들이 선호 하는 안정적인 직업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간호사 등 의료인이 일정 서비스 교육을 받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활동 폭이 넓어지면서 비의료인 중 비서직, 승무원 등 서비스 관련 분야에 종사했거나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병원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병원코디네이터 교육을 도입한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http://www.mediwiz.co.kr : Tel.02-6273-8565)에서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교육과정은 병원코디네이터과정, 병원서비스강사과정, 병원코디네이터 업그레이드과정인 '자신만만 Seven Up과정'로 세분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