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푸릇 새내기 취업준비 이렇게 한다

  • 등록 2007.03.14 1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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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보단 인맥, 경력부터


 심각한 청년취업난 중에 취업을 향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높아가고 있다.


알바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졸업생의 68.9%, 새내기의 39.7%가 ‘2007년은 취업준비에 중점을 쏟겠다’고 조사됏다고 밝혔다. 이처럼 과거 졸업반에 국한되었던 취업 준비 연령이 낮아지면서, 대학새내기들의 취업 경쟁도 못지 않게 이슈가 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부터 포탈까지, 정보분석부터 차근차근준비하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할 경우, 각 대학교의 취업지원센터나 아르바이트 및 정규직 취업 사이트를 이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업종이나 직무, 기업의 주요 채용정보를 살펴보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정리해두면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항목들이 명확해 진다. 이외에도 취업박람회나 모의 면접 등 학내 외에서 마련되는 각종 취업 관련 행사 참석을 통해 미리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새내기들이 가장 중점 두어 준비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각종 점수. 학점, 공인 외국어 점수, 자격증 등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자신의 이력에 열과 성을 다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런 각종 점수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주요 기업의 채용 전형과정에서 학점, 자격증 등 외적 조건이 극히 기본적인 옵션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학과 선배부터 동아리까지 인맥 만들어라 경력직이 아닌 신입직으로 입사할 때도 인맥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인맥 형성은 줄타기가 아닌 다양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 지식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과 선배, 교수 및 강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인맥을 넓히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동아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광고, 외국어, 마케팅 등 특정 관심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는 동아리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은 추후 취업에 이점이 될 수 있다. 이외에 팀 단위로 참여하는 각종 공모전이나 기업의 인턴쉽 등은 기획부터 프리젠테이션에 이르는 각종 실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팀워크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등 경험이 재산이다. 사회 초년생들이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경력 부분과 학력 외에 뚜렷한 경력사항이 없는 탓에 무엇을 적기도 그렇다고 공란으로 두기도 애매하다.


이럴 때 가장 유용한 경험 중 하나가 아르바이트와 봉사활동, 주요 인턴십 활동, 공모전 입상 경력 등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적을 때는 일한 기간, 일의 종류 등 단순한 데이터로 적기 보다 당시 담당했던 구체적인 프로젝트나 일의 내용, 일을 통해 얻은 경험 등을 구체적이지만 간략하게 작성하는 게 좋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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