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3.4% 점심형 인간 되고 싶어

  • 등록 2007.03.20 13: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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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활용은 휴식>인터넷>대화>낮잠 순


 직장인 2명 중 1명은 ‘점심형 인간’이 되고 싶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천능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208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점심형 인간이 될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3.4%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점심형 인간이 되고 싶은 이유로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가 33.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22.7%,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18.6%, ‘건강을 위해서’ 12.1% 등이 뒤를 이었다.


점심형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973명) 37.1%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를 꼽았다. 그 외에 ‘점심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24%, ‘하나의 이슈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20.6% 등이 있었다.


실제 점심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는(복수응답) ‘휴식을 취한다’가 54%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인터넷’(35.5%), ‘동료와의 대화’(35%), ‘낮잠’(19.2%), ‘은행 등 미뤄뒀던 볼일’(17.7%) 등의 순이었다. 적극적으로 점심형 인간의 생활을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운동(5.6%)’, ‘외국어 등 공부(2%)’, ‘동영상 강의(1.1%), ‘학원 수강(0.4%)’은 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점심형 인간’에 대한 생각은 34.4%가 ‘일부 기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라고 응답했다. 그 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6.8%,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5.1%, ‘피할 수 없는 사회현상이다.’ 13.4% 등이 뒤를 이었다. 즉,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점심형 인간’을 ‘실제 직장생활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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