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일자리 취업연계를 위해 프로젝트 대폭개선
서울시는 여성발전센터 등 직업교육기관에서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일자리 현장체험을 통하여 적응력을 기른 후 실제 취업으로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여성일자리 갖기 지원프로젝트'를 4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성은 구인기업체에서 인턴으로 3개월간(근무일수 60일) 일하며 현장 적응력과 근로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실제 취업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2006년도에는 참여자 1127명 중 934명이 근무를 완료하였고, 근무완료자 중 694명(74.3%)이 취업에 성공했다.
2004~2006년까지의 사업은 모든 참여자에게 고정된 임금을 지급하던 것을 2007년에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최저 84만원에서 최대 120만원까지 차등지급하도록 하여 보다 높은 임금을 주는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임금 중 80%는 인건비로 서울시에서 지급하고, 20%는 교통비 등 부대비용으로 참여업체에서 지급하게 한다. 2006년도 인턴시 임금과 실제 취업시 임금 증가율이 약 20%였던 것을 감안할 때, 2007년에 실제 취업시 임금은 약 100만원과 1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도 인턴시 임금은 74만5천원, 실제 취업시 평균임금은 88만6천원이었다.
그동안에는 상.하반기 년2회 고정된 기간 동안만 사업을 시행하여 보다 좋은 일자리를 연계하는데 시간의 제약이 있었으나,올해부터는 3월 중순부터 11월 말경까지로 시행기간을 유연화하여 기간의 큰 제약 없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하였다.
또 2006년까지 전일제 근무만을 사업대상에 포함시켰던 것을 2007년에는 파트타임 근무도 포함시켜 가사사정 또는 직업특성상 전일근무가 불가능한 여성들에게도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서울시와 수도권 및 타 지역 직업교육기관을 수료하고,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주요 직무분야는 정보화(전산사무보조, 전산세무회계 등), 교육(방과후 교사 등), 복지/의료(케어복지사 등), 외식업체(조리 등), 건강(미용 등), 문화(문화체험사 등), 플라워디자인, 패션디자인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반드시 서울시의 동부여성플라자와 4개 여성발전센터 및 14개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19개 직업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 구인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체,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는 사업장 소재지와 가까운 직업교육기관으로 8월 31일까지 업무분야별 필요인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젝트는 목표인원인 900명의 근무가 완료된 경우 시행기간과 상관없이 조기 종료될 예정으로 참가를 원하는 여성 및 기업체는 서둘러 신청하여야 한다.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www.women.seoul.go.kr (서울여성 홈페이지), www.swedu.or.kr(여성교육포탈 홈페이지), www.vocation.or.kr(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