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친환경 기술 적용한 컨테이너선 인도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 장치 '세이버 윈드캡(SAVER Wind(C))'을 장착한 1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이는 신조 선박에 처음 적용된 사례로, 연비를 최대 6%까지 향상시키고 화물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컨테이너선의 공기저항은 전체의 80%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발생하며, 악천후 시 높은 파도(Green Water)로 인해 화물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선수(船首)에 장착된 세이버 윈드캡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파도로부터 화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치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선박 전면과 측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며, 구조물 지탱을 위한 별도 기둥이 필요 없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경량화된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무게 부담이 적어 선박 운영에 유리하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41척의 컨테이너선에 세이버 윈드캡 적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