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전남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사업비 65억 원 투입

  • 등록 2025.02.28 17:49:47
크게보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전남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사업비 65억 원 투입
낙지·참문어·조피볼락·해삼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산란·서식장 조성 추진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가 올해 전남 해역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위해 총 6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연근해 어업 생산량과 생산액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전국 어선의 약 30%가 등록돼 있다. 수산물 생산과 공급의 핵심 거점이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악화로 인해 수산자원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지속적인 자원 회복과 증강을 목표로, 전남 해역 특성에 맞춘 고부가가치 품종 중심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남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사업에는 총 65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안·함평 해역의 낙지, 여수·고흥 해역의 참문어, 신안 해역의 쥐노래미·조피볼락 등 5개 해역을 대상으로 한 산란·서식장 조성(54억 원), 고흥·장흥·강진·보성 해역의 어초어장 유지·보수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집중관리(7억 원), 여수·완도 해역의 해삼 서식 적합성 조사 및 생태 환경 연구(4억 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수산자원 조성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두족류(문어·낙지 등) 산란 조성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참문어 자원 조성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판량 조사와 더불어 해양레저 활성화에 따른 낚시어선의 어획량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옥진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장은 “전남 해역은 복잡한 해안선과 다도해 특성이 있어, 이에 맞춘 품종별 자원 조성 사업을 다변화해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산자원 조성과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전라남도지사 기관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