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 공개…이용자 민원 해소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감천항 이용자들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자주하는 질문집(FAQ)’을 제작해 공식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항만 이용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민원을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감천항은 북항이나 신항과 달리, 부두별로 냉동어획물, 시멘트, 모래, 철재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복합항으로, 화물의 성격에 따라 이용 방식도 각기 달라 관련 문의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에 BPA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반복되는 질의와 민원사항을 취합, 실질적인 현장 수요를 반영한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을 제작했다.
질문집에는 ▲수리조선소 이용 시 비용 감면 조건, ▲부선 계류지 이용 절차, ▲각 부두 출입구의 정확한 주소 및 위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사용 관련 안내사항 등이 순차적으로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각 항만시설의 위치 및 시설코드를 담은 ‘감천항 현황도’도 부록으로 제공된다.
이 자료는 BPA 누리집(www.busanpa.com) 내 ‘국민소통 > 공지사항 > 소식·알림’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현장 방문 없이도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FAQ 제작을 통해 감천항 이용자들이 중복된 민원이나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항만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형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