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건설현장 하도급 임금 체불 이상무… 추석 앞두고 불시점검 결과 양호

울산항만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 체불 실태에 대한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울산항 건설현장 전반이 양호한 상태라고 29일 밝혔다.
점검은 울산항 북신항 액체부두 준설토 투기장 관리공사와 항만시설 성능개선공사 유지준설공사 등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감독관과 계약담당자 대한건설협회 울산지사로 구성된 점검단은 기성금 청구와 지급 일정 준수 여부 하도급사 자재 장비업체 대금 분배의 적정성 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 하도급 대금 지급 기일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원도급사와 하도급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해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지역경제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재영 사장은 앞으로도 발주 공사의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