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新안전문화’ 워크숍 개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조선소 만든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라는 목표를 내걸고 새로운 안전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일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를 비롯한 생산담당 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新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사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은 한화오션이 새롭게 도입한 안전철학을 공유하고, 임원들이 현장에서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설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선, 특수선, 해양 등 주요 사업부문 임원 20여 명은 하루 종일 머리를 맞대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으며, 전 임직원이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각 사업부는 분기별 안전 점검 체계를 마련해 실행력과 연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 대상으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반기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안전 교육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희철 대표는 “안전은 기업문화로 뿌리내려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대표이사로서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 JMJ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JMJ는 유사 산업 환경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오션의 현장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안전 쇄신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약 7,000억 원의 안전 예산을 편성해 실질적인 안전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