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상선 해기인력 본격 양성…해운조합, 제5기 6급 해기사 교육과정 개시

  • 등록 2025.05.12 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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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인천해사고와 공동 운영하는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이 5월 9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제5기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기수에는 총 40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해 제2의 인생 항해를 시작한다.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내항상선 해기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부터 연 2회 운영되고 있으며, 조합과 인천해사고는 같은 해 학교 내에 부설 해기교육원을 설립해 실무 중심의 양성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년간 총 4기를 통해 137명의 교육생을 수료·배출했으며, 이 중 90여 명은 내항선사에 해기사 또는 실습생으로 승선해 실질적인 선원 공급 효과를 낳고 있다. 조합은 이번 5기 과정부터 ‘취업지원관 제도’를 신설하고, 조합 직원을 교육기관에 직접 파견해 실습 및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생 상담실을 통해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경력관리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채익 이사장을 비롯해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 김주화 해기교육원장, 해양수산부 이정로 선원정책과장, 노사발전재단 김대중 중부지사장, 항만예인선연합노조 전동민 위원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박영삼 해운정책본부장 등 유관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채익 이사장은 “해기사 양성과정이 내항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운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5기 교육은 오는 8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이론 교육을 진행한 뒤, 후속 실습과정을 거쳐 해양수산부가 인정하는 6급 해기사로 배출될 예정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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