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사업 선정… 스마트 해양도시 기반 마련

  • 등록 2025.05.14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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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사업 선정… 스마트 해양도시 기반 마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주관하며, 해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해양모빌리티 기술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양 자율운항선박, 해상 드론, 수중 드론 등 미래 유망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시간 해상 환경 모니터링과 운항 제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이번 시험장은 기술 실증에 그치지 않고, 부산시의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비 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될 계획”이라며 “부산이 해양 신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국립한국해양대와 부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국가 해양정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 단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신규 인구 유입 등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지역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산학(地産學) 체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과제로 확보되는 인프라와 기술력은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신규 사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 신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우위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평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본교의 해양무인기술 연구 역량이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부산시와 국가 해양산업 전략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수중 구조물 및 선박검사 기술 표준화, 수중 구역 관리 시스템, 해양안전 및 교통관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며 국내 해양 신산업을 선도해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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