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글로벌 ESG 평가서 선사 부문 1위… “온실가스 감축·환경오염 방지 성과 인정”
HMM(대표이사 최진하)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를 평가받으며 ESG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의 탄소저감, 온실가스, 산업안전보건, 인적자원, 윤리경영, 환경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등 총 7개 항목을 바탕으로 리스크 수준을 5단계(Negligible, Low, Medium, High, Severe)로 평가한다. 평가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가 적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13.6점으로 ‘Low Risk’ 등급을 받아 선사 154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15.4점, 1위)보다 1.8점 개선된 수치다.
특히 HMM은 환경(온실가스, 환경오염 방지 등), 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G 활동을 위한 조직 내 협의체 운영, 전담 인력 배치 등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이 같은 평가 결과는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미국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평가 결과는 기관투자자의 투자 판단 자료로 활용된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ESG 강화 노력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톱티어(Top-Tier)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글로벌 선사 ESG 등급 평가에서 MOL, Maersk, Hapag-Lloyd, HanJin, Precious Shipping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