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 등록 2025.06.04 1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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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6월 4일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대해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해파리 주요 발생 시기 또는 예비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이 존재할 경우 발령되는 위기경보 초기 단계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공동 예찰 결과,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해역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다수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란만 해역에서는 ha당 최대 80만 개체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은 10cm 미만의 유·성체로 분석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어업활동에 심각한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온과 수온 상승에 따라 향후 해파리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해당 해역에 대한 예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예찰 강화, 어업인 대상 교육·홍보, 해파리 제거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이 본격 추진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대응 매뉴얼과 어업피해 방지 대책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어업인, 해수욕장 운영 주체들도 함께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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