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유물 보존 위해 한국해운조합 국립인천해양박물관

  • 등록 2025.06.10 0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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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유물 보존 위해 한국해운조합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6월 5일 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문화 확산과 해운업 발전을 위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두 기관은 보유 자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운산업 관련 유물의 기증·기탁과 수집, 발전사 조사·연구, 전시·교육용 콘텐츠 제작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민과 미래 세대가 해운산업의 역사적 가치와 산업적 의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에는 전·현직 해운종사자 구술 채록과 아카이브 구축, 해운사 전시 공동기획, 전문 인력 교류가 포함된다. 특히 조합은 6월 말까지 자체 소장 유물 자료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탁해 체계적인 기록 관리와 특별전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채익 이사장은 “조합 76년의 역사를 담은 유물들이 국민과 다음 세대에게 해운산업의 가치를 생생히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은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건립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해운역사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하며 산업 기록 보존에 힘쓰고 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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