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9.8% 일할 때 성격 달라져

  • 등록 2007.05.31 1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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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평소와 달리,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130명을 대상으로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69.8%가 ‘달라진다’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73.1%, 남성은 66.3%가 자신이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달라지는 방향은 ‘긍정적으로 바뀐다’가 62%를 차지했다. 그 유형으로는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32.7%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이해심이 많아지는 스타일’(18.4%), ‘집중력이 높아지는 스타일’(17.2%), ‘열정적인 스타일’(12.7%), ‘추진력이 강해지는 스타일’(10.4%), ‘대범해지는 스타일’(5.3%) 등의 순이었다.


회사에서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는 주변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3.9%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변화 방향은 본인과는 달리 ‘부정적으로 바뀐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5.8%나 되었다. 부정적으로 바뀌는 유형으로는 ‘자기 고집을 내세우는 스타일’(20.9%)이 첫 번째로 꼽혔다. 뒤이어 ‘괴팍해지는 스타일’(18%), ‘책임을 회피하는 스타일’(17.8%), ‘예민해지는 스타일’(14.7%), ‘명령하는 스타일’(9.6%), ‘윗사람 명령만 따르는 스타일’(7.3%), ‘우유부단한 스타일’(5.6%), ‘소심해지는 스타일’(4.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적으로 바뀌는 유형을 직급별로 살펴보면 상사의 경우 ‘자기고집을 내세우는 스타일’(23.2%)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괴팍해지는 스타일’(22.4%), ‘책임을 회피하는 스타일’(15.3%), ‘예민해지는 스타일’(11.5%) 등이 뒤를 이었다. 동료(동기)는 ‘예민해지는 스타일’이 26.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책임을 회피하는 스타일’(21%), ‘자기고집을 내세우는 스타일’(12.3%), ‘괴팍해지는 스타일’(10.9%) 등의 순이었다.


부하직원은 ‘자기고집을 내세우는 스타일’과 ‘책임을 회피하는 스타일’이 각각 28.9%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우유부단한 스타일’(13.3%), ‘윗사람 명령만 따르는 스타일’(8.39%) 등이 있었다.


한편, 부정적인 유형 중에서도 가장 싫은 유형은 ‘책임을 회피하는 스타일’이 35.3%로 단연 높았다. 이밖에 ‘괴팍해지는 스타일’(16.9%), ‘자기고집을 내세우는 스타일’(14.9%), ‘명령하는 스타일’(13.1%) 등이 있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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