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미포조선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한 단계 상향

  • 등록 2007.06.08 15: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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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8일, ㈜현대미포조선(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성공적인 신조전환 이후 지속되어온 우수한 영업수익성, 풍부한 수주잔량과 대규모 유동성의 확보, 자금선순환 기조에 바탕을 둔 원활한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동사 신용등급 결정의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수주가 증가한데다 성공적인 신조 전환을 배경으로 생산능력이 크게 확충된 데 힘입어 생산 효율성과 영업 수익성이 매년 향상되어 왔다.


2007년에는 연간 건조능력이 약 65척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풍부한 수주잔고 역시 동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07년 4월말 현재 약 4년치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량(약 108.5억$)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리즈선 건조에 따른 도크 회전율 향상, 주력선종 위주의 건조 집중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견조한 외형 신장세와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2007년 1/4분기에도 동사의 수익개선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더불어 업계 선두권의 영업수익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동사는 건조선가의 상승과 고정비 절감 등에 힘입어 당분간 경쟁 조선사 대비 수익구조상 비교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환율 및 원자재가 변동에 따른 수익 등락과 소수 선종구성의 제약, 중국조선과의 경쟁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질적 개선을 이룬 수주구성과 우수한 생산 효율성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외부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유가증권 취득과 관련된 자금수요가 일정수준 유지되어 왔으나, 기타 투자부담이 크지 않아 동사의 현금창출 수준 대비 부담은 아니며, 영업창출 현금을 바탕으로 한 자금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선수금이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2007년 3월말 현재 무차입 상태하에 약 1조 3,100억원에 이르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앞으로도 동사는 양호한 수익력과 안정적인 EBITDA 창출을 통해 운전자금 및 제 투자소요를 원활하게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며, 풍부한 유동성과 보유 투자유가증권의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최상의 적기상환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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