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이동발전기 변압기 세계일류상품 선정

  • 등록 2006.07.05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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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소유 2개 품목 신규 선정
11개 상품, 업계 최다 인증 기록


산업자원부는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시스템과 대용량 전력용 변압기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동식 발전시스템(PPS: Package Power Station)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디젤엔진을 주 기관으로 중유와 경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해 발전기를 구동시킬 수 있는 설비로, 40피트급 컨테이너 내에 설비를 갖춰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패키지형 발전소다.

  

이 시스템은 세계에서 현대중공업만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2005년 188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1억4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품이다.

  

대용량 전력용 변압기는 발전소와 대형변전소에서 200~400kV, 150MVA급 이상의 송전 전압을 변경하여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기기로, 현대중공업은 세계 시장의 14.4%를 점유하며 스위스 ABB사, 독일 지멘스사 등에 이어 세계 5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05년 8300만 달러 규모의 대용량 전력용 변압기를 생산했으며(수출은 7100만 달러), 5년 후에는 생산 규모를 2배로 늘이고 시장점유율도 20% 이상으로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2001년에 선박(유조선, 컨테이너선, 살물선)이 선정된 데 이어, 2002년 대형디젤엔진과 LNG운반선, 2003년 굴삭기와 대형엔진용 크랭크샤프트, 2004년 선박용 발전기와 중형엔진, 선박용 프로펠러, 2005년에는 해양설비인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6년 연속 모두 11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업계 최다 인증 기록을 이어갔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산업자원부가 수출 촉진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세계 5위 이내, 세계시장 점유율이 10% 이상인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 중에서 선정해오고 있으며, 이 인증서를 토대로 국내·외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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