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전환에 따른 조직진단을 통해 민간 전문가 특채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지난 3월 심사·심판기간 단축을 위해 50명의 심사관(5급 사무관)을 특별채용한데 이어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6시그마 전문인력, 지재권 분야 국제협상, 국제특허분쟁분야 전문가, 지재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요원, 책임운영기관 특별회계 담당 공인회계사와 온라인 특허출원 담당 전산전문가(장애인 포함)를 특별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채용은 특허청이 지난 5월 중앙행정기관 중 최초로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 후 고객서비스 위주로 조직구조를 개편한데 이어 특허고객의 요구(Voice Of Customer)를 기초로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최일선에서 종사할 전문가를 채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준석 인재개발팀장에 따르면, 이 같은 특별채용은 기업형 책임운영기관 전환 후 최초로 시행되는 특별채용으로 결원 발생시 타부처 전입 등으로 충원했던 과거 방식과는 달리 책임운영기관 경영효율화, 고객만족 달성이라는 목표하에 조직 및 인력 진단 등을 통해 전문 인력수요 분야를 설정 후 이에 부합하는 기업형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으로 향후에도 조직진단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 한다.
특허청 5급 공무원 특별채용은 2005년 9.7대 1의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지난 3월에는 12.4대1의 경쟁률을 보여 민간 전문가 및 고학력자에게 인기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시행되는 전문인력 특별채용은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원서접수 후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8월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또는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