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기피 안전검사 강화한다

  • 등록 2007.12.18 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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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유류피해지역 비오염수산물 소비확대로 어업인에게 희망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 수산물 소비확대에 따른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최장현 차관보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사고발생 직후인 지난 7일 충남, 전북, 경기지역과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에 오염된 양식수산물 채취 및 유통을 통제하도록 긴급 지침을 시달한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수산물 안전대응반(3개반 11명)을 편성해 최초 출하단계인 위판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17일 수산물 검사요원 23명을 투입해 충남 및 전북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위판장 전체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단을 파견해 생태 및 오염 조사를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식품안전의약청과 합동으로 수산물 위생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아 울러 수산물이 기름에 오염될 경우 쉽게 후각으로 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름에 오염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소비자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서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유류오염과 관련이 없는 먼 바다에서 포획한 것이거나 사고 전에 생산된 것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민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 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수산물 소비를 확대해 줄 것으로 요망했다.


해양부는 최근 국내 수산물 생산 및 수입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유류오염으로 인해 전체 수산물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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