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자산유동화·리스·메자닌 등 해운금융 고급 교육… 15명 선발해 9월부터 오프라인 강의 진행
해운·금융 재직자 대상… 전문성과 실무 역량 겸비한 인재 육성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운금융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심화과정 교육생을 오는 8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심화과정은 현재 진행 중인 기초과정에 이어 보다 고도화된 해운금융 실무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고급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국내 해운·금융 산업 종사자 중 15명을 선발해 9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9회에 걸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해운금융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핵심 금융기법과 글로벌 트렌드를 폭넓게 다룬다. ▲자산유동화(ABS), ▲리스금융, ▲메자닌(Mezzanine) 금융, ▲부채자본시장(DCM) 등 고난도 금융기법과 구조화 금융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와 이론을 병행할 수 있도록 팀 프로젝트를 병행해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전문성 향상을 도모한다.
해진공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해운금융을 중심으로 한 복합 금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해운금융 산업의 전문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 시장은 빠르게 금융과 융합되고 있다”며 “복잡해지는 금융환경 속에서 실무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인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화과정 교육 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자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참여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예치금 30만 원이 책정됐다.
해진공은 오는 9월 말부터 부산에서 해운·항만·물류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해운항만물류 공통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해양산업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문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교육 관련 문의는 금융투자교육원(02-2003-9901, 9885)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