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방파제 해일내습 8명 사망 등 참사

  • 등록 2008.05.04 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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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보령 해일로 해상 추락사고 상황대책반가동 

경비함정 22척 122구조대등 동원 실종사 수색 나서 


49명의 낚시객과 관광객등이 어린이날을 하루앞둔 4(일) 12시 54분 태안 대천해수욕장 인근 죽도방파제에서 원인미상의 해일내습으로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로 8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되는 큰 인명피해를 입었다. 또 27명은 인근 어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사고발생 직후 해경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태안해양경찰서에 상황대책반을 가동, 사고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시기상은 북서풍 7~11㎨이고 파고가 1m, 시정이 2해리로 추정됐다.
해경은 사고 후 경비함정 24척과 122구조대 특공대 어선 민간자율구조선 등 7척을 동원해 추가 수색(사진)중이며,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 8시30분 현재 파악된 사망 실종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자
▲박종호(35.충남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박성우(5.박종호씨의 아들) ▲김경환(44.충북 청주시 공무원.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추창렬(45.경기 안산시 고잔동) ▲추승빈(9.서울 성북구 길음2동.추창렬씨의 조카) ▲최성길(65.연기군 조치원읍) ▲이육재(46.연기군 조치원읍.최성길씨의 처남) ▲박주혁(15.경기 수원시 팔달구)

◇실종자
▲박선규(60)

◇부상자
▲이덕진(30) ▲정태권(9.충북 청원군 오창읍 각리.이상 중태) ▲정태양(10.정태권군의 형) ▲김혜리(28.여.추승빈군의 어머니) ▲김재환(11.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 ▲김민준(10) ▲장민석(42.충남 천안시 구성동) ▲김숙자(50.여.보령시 의평리) ▲김은정(32.여.보령시 의평리) ▲정우석(39.대전시 대덕구 법동) ▲정유민(7.대전시 유성구 갑동) ▲권혁미(38.여.정태권군 형제의 어머니로 추정) ▲김혜곤(32.충남 천안시 목천읍) ▲임종엽(11.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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