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묵우회 불우이웃돕기 ‘부채전시회’ 마련

  • 등록 2008.07.01 14: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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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서예동호회인 현중묵우회(現重墨友會 회장:정종열)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부채를 제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현중묵우회 회원 60여명은 일과 후 틈틈이 500여점의 부채를 제작해 지난 30일(월)부터 한마음회관(동구 전하동)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3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에서 판매 수익은 이 회사 봉사동호회인 ‘현중사랑자원봉사단’을 통해 전액 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부채는 둥근부채, 접부채, 개량부채 등 3종류로, 명언, 시, 달마도, 사군자, 산수화 등이 담긴 전통의 멋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현중묵우회는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는 현대중공업의 대표적인 동호회 가운데 하나로, 회원 다수가 ‘한국서예협회’ 회원이거나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가훈(家訓)써주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은 펼쳐오고 있다.


현중묵우회 회장 정종열(丁鍾烈, 52세) 씨는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솜씨를 이웃사랑을 위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에는 취미, 운동,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70여개 동호회가 지역의 170여개 복지시설 및 불우 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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