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 조선관련 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내 청년들에게 취업처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조선기능인력 양성 사업'이 8월 9일 드디어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취업에 대한 열망을 안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훈련생들은 삼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폴리텍Ⅴ 목포대학에서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무난히 수료하였으며, 이번에 수료하는 100명(남98, 여2)은 전원이 현대삼호중공업 사내 협력업체를 포함 도내 조선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조선기능인력 제 2기생은 지난 7월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25일 마감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196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서류전형,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 150명을 선발하였으며, 이번에 입교한 훈련생에게는 훈련기간동안 수강료 및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매월 3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수료후 전원이 도내 조선업체에 취업을 제공받게 된다.
제 1기 수료식과 함께 제 2기 입교식이 동시에 거행됨에 따라 그동안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당당히 취업을 하게되는 선배기수를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입교생들의 눈빛에서 취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이번 1기생 들로 인해, 전남도 조선분야 기능인력난 적극 해소 지속추진에 기여할것으로 기대 된다. 전남도는 도내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조선기능인력 수요를 사전에 조사한 결과, 33개사에서 768명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
도내 조선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간 매년 450명씩 총 1350명의 훈련생을 지속 모집하여 기술연마 및 자격증 취득과 함께 수료후 도내 조선업체에 전원 취업 시키는 등, 조선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수료생에게 보다 나은 취업처 제공을 위해 보수수준, 후생복지, 사업참여의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우량업체를 엄선하여 훈련생들이 취업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