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중국서 선박엔진 77대 1.1억$ 수주

  • 등록 2006.08.16 1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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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엔진 단일 수출 사상 국내 최대 규모
4만3000마력급 추진용 엔진 9대·발전용 68대
 
현대중공업은 중국 상해조선소에서 추진용 엔진 9대(9척분), 발전용 엔진 68대(17척분) 등 선박용 엔진 모두 77대를 1억1000만$에 수주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수출한 선박용 엔진 단일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로, 선박 핵심부품 분야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통해 조선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독일 NRS사 등이 발주한 3500TEU급 컨테이너선 등에 장착될 예정이며, 2007년 4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된다.

  

이들 제품 중 추진용 엔진은 '7K90MC-C M/E' 모델로 4만3470마력급이며, 발전용 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7H21/32 D/G' 힘센엔진으로 대당 1400kW급이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상해조선소에서만 모두 150대(추진용 22대, 발전용 128대)의 엔진을 수주해 중국에서 또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대형엔진 200대(1000만 마력), 중형엔진 800대(200만 마력)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35%로 선박용 엔진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8월 14일 중국 현지에서 열린 이번 수주 계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최원길 전무와 후이밍(惠明) 상해조선소 사장이 참석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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