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최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 등록 2006.08.31 1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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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랜트 수출중, 가장 큰 규모
해양분야 수주액 37억달러달성돼

옥포조선소에서 건조2009년 완공

 

대우조선해양이 석유회사인 셰브사로부터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설비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1일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고정식 원유 시추생산 설비(DPP, Drilling and Production Platform) 1기를 석유회사인 셰브론의 앙골라 자회사인 카빈다 걸프 오일 컴퍼니로부터 수주했다.


이번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해양 설비는 계약 금액뿐만 아니라 그 크기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신조 발주된 해양 플랜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무게만 8만 5000여 톤 규모에 달하는 설비로 수심 400여m의 바다에 5만 5000여 톤의 타워형 하부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시추와 생산을 할 수 있는 3만여 톤 규모의 상부구조물이 설치된다.


이 해양 설비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하며, 2009년 5월 완공 예정이며,완공 후 아프리카 앙골라 소재 톰부아 란다나 해양유전지역에 설치돼 하루 약 13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해양사업본부장 류완수 전무는 "대우조선해양은 가장 많은 시추선을 건조했고, 세계서 최대규모의 부유식 시추 생산설비인 BP썬더호스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인도하는 등 모든 해양설비 분야에서 최고의 기록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했다.


이번 설비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해양분야의 수주 목표액인 30억 달러를 상회하는 37억2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약 92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 총 수주 목표 100억달러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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