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요턴그룹과 조광페인트가 합작한 조광요턴社 지사외투지역에 공장 준공
선박용 도료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노르웨이 요턴(Jotun)그룹과 조광페인트가 합작하여 설립한 조광요턴社(대표 양창호)가 지사외국인투자지역에 약 400억원을 투자하여 신규공장을 준공하고 부산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조광요턴사는 부산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 46,500㎡ 부지에 2008년 4월 착공하여 연간 4천만 리터(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이날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3월31일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하여 ‘아드 글레딧취 디와이’ 요턴그룹회장, ‘스타인 에릭 하겐’ 오클라그룹 회장, ‘디드릭 톤셋’ 노르웨이대사, ‘양성민’ 조광페인트 회장 등 약 300명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노르웨이 요턴그룹과 지역 도료업체인 조광페인트가 지난 1988년에 50대 50으로 설립한 조광요턴사는 2006년 11월 부산광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선박도료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조광요턴사의 선박용 도료는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등 국내 주요 선박 메이커는 물론 세계 각국의 선박 메이커에도 수출할 예정인데 2006년에는 오천만불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37개국에 71개의 법인과 7,2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노르웨이 요턴사는 2008년 연매출이 2조 2천억원에 이르며 선박 및 중방식 페인트, 건축용 페인트, 분체도료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한편, 이번에 조광요턴사의 준공에 따라 지사외국인투자지역내에 MOU를 체결한 12개 기업 가운데 11개 기업이 준공하였고, 1개기업은 현재 건축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