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 28일 9급 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

사상 최다 인원 응시 68대1경쟁으로 최종 합격

중앙인사위 http://www.csc.go.kr에서 확인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756명을 28일 확정·발표했다.

국가직 공채시험 사상 최다인원인 18만 여명이 접수해 68 : 1의 경쟁률을 보인 올해 9급 공채시험에서는 행정직군 1,856명, 공안직군 542명, 기술직군에서 358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의 45.5%로,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54.9%, 공안직군 22.3%, 기술직군이 31.6%로 나타나 행정직군에서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공안직군과 기술직군의 여성 합격자는 각각 4.9%, 5.5% 감소한 반면, 행정직군은 1.3% 증가해 전체적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1.6% 증가했다. 아울러 장애인은 127명이 합격함으로써 지난해 합격자 79명에 비해 48명이 증가했다.

전체 합격자 중 자격증 소지자와 취업보호대상자에게 부여되는 가산점 대상자 비율은 89.1%로, 가산점을 받지 않고 합격한 사람은 전체의 10.9%인 301명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자격증만으로 가산점을 받은 사람은 2069명(75.1%), 취업보호가산점만 받은 사람은 128명(4.6%), 취업보호와 자격증 가산을 동시에 받은 사람이 258명(9.4%)으로 나타났다.

이번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처음으로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 합격자발표, 성적확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인터넷 접수의 경우 원서접수 사실 즉시확인, 접수기간 중 응시원서 기재 사항 수정 및 변경, 야간 접수, 분실시 응시표 재출력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합격 여부ㆍ시험성적 등에 대한 개인정보보호가 철저하게 보장됐다는 점에서 국가시험의 온라인화가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는 최종합격자명단을 9월 28일(목) 오후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sc.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csc.go.kr)에 발표하였으며, 신청자에 한하여 SMS(휴대폰문자메세지)를 통해 합격여부가 개인별로 자동 통보된다.

또한 최종합격자는 9월 29일(금)부터 10월 10일(화)까지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www.gosi.go.kr)를 통해 채용후보자등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