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IMO 가이드라인에 따른 EEDI 인증 실행
일본 오시마 조선 (Oshima Shipyard)에서 건조한 두척의 선박이 DNV로부터 선박제조연비지수 (EED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인증을 받았다.
올해 초 일본의 오시마 조선으로부터 두 척의 선박에 대한 EEDI 인증 서비스를 의뢰받은 DNV는 선박의 에너지 효율 지수를 IMO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MEPC.1/Circ.681, 682) 바탕으로 검증하였으며, 선박의 효율성 지수는 선박 디자인의 주요 특징, 엔진 성능, 그리고 조선소의 시운전 결과를 반영한 speed-power curve등의 요소를 포함하여 산출했다.
선박제조연비지수 (EEDI)는 선박의 연비효율을 나타내는 지수로 현재 국제해사기구 (IMO)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안 중 하나이다. 선박제조연비지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일환으로 고안된 지수로 에너지 효율적으로 디자인된 선박이 얼마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킬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재 조선업계에 적극 권장되고 있는 사안이다.
선박제조연비지수는 환경 영향 (environmental impact)과 경제적 이득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선소의 기술적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선박제조연비지수는 의무사항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 환경 규제 등이 보다 엄격해짐에 따라, 빠르면 2013년부터 계약되는 모든 신조선에 대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