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올해 매출 20% 수주 54% 증가한다

  • 등록 2011.03.11 10: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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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올해 매출 20%,수주 54% 증가 목표설정

제 37기 정기 주주총회 11일 울산 한마음회관서
의료용 로봇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 추진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5개 안건 가결


현대중공업이 3월 11일(금) 오전 10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20% 매출에 이어 54%의 수주 증가를 목표로 설정하는 등 올해 경영전략을 확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외현 부사장과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각각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 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편호범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 2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이같이 올 목표를 마련했다.


이날 주총에선 또 편호범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또 정관 일부를 변경해 의료용 로봇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운영관리를 사업 목적에 추가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이와 함께 1주당 7,000원(시가배당률: 1.57%)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 매출액 22조4,052억원, 영업이익 3조4,394억원, 당기순이익 3조7,61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 총액은 28조8,881억원으로 증가했다.


2011년 사업목표로 매출은 전년대비 20.3% 증가한 26조9,450억원, 수주는 54.8% 증가한 266억달러로 발표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제 37기 정기 주주총회」는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다른 사안 없이 의안으로 상정된 5개 안건들이 가결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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