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폐해 근절 한국해양대 전 구성원 결의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음주로 인한 대학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학풍을 만들기 위해 11일 교내 해사대학관 앞에서 ‘음주클린 캠퍼스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학생을 포함한 교수, 교직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음주강권 등의 문화를 몰아내고 바람직한 음주 습관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고 학생 식당 등 학내 곳곳을 돌며 결의 내용을 홍보하는데 적극 나섰다.

한국해양대는 지난달 23일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4개 단과대학 학생회로 구성된 학생자치기구와 ‘음주 클린 캠퍼스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대학 내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 개발 및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바 있다.

한국해양대는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협조문 배포와 캠페인 관련 이벤트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생을 포함한 대학 전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양록 총학생회장은 “대학가에 해마다 반복되는 음주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우리 대학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음주 클린 캠퍼스의 정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