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5주년 특집:현대重 세계 최대 중국 풍력시장 공략

  • 등록 2011.04.08 10: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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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5주년 특집:현대重 세계 최대 중국 풍력시장 공략
상하이 풍력전시회  메인 스폰서 2∼5.5MW 육해상 모델 전시
이재성 사장 등 경영진 대거 참석해 풍력 등 중국 사업 전략 논의
발전시스템 및 해양사업 통해 축적한 노하우로 기술 차별화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풍력발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금) 개막해 오는 10일(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 5회 중국 상하이 풍력전시회(CWEE 2011)」에서 메인 스폰서를 맡고 중국에서 본격적인 풍력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상해 국제풍력전시회(2) : 전시회 테이프커팅 장면으로 왼쪽부터 김권태 그린에너지사업본부장, 덩셴동(deng Xian Dong) 다탕산둥발전 총경리, 이재성 사장, 김정래 경영지원본부장, 이충동 기술개발본부장) 
 



중국 최대 규모의 이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외에도 중국의 대표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골드윈드(Goldwind)와 상하이전기그룹(Shanghai Electric Group), 스위스 ABB 등 세계 300여 개 풍력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 가운데 가장 큰 480㎡(약 145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2MW급 육상 풍력발전기와 5.5MW급 해상 풍력발전기 등 제품 모형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회사 최고 경영진들도 대거 참석해 시장 현황과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사진:상해 국제풍력전시회(1)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상하이 국제풍력전시회에서 해상 풍력발전기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참가기업 대표로 개막 연설을 한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향후 풍력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수십 년간 종합중공업 분야에서 쌓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산업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발전기, 변압기, 전력제어 등 풍력발전 연관 사업을 영위하며 발전시스템 제조 및 설치‧시공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며, 지난 1월 인수한 독일 야케(JAKE)사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핵심부품인 기어박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풍력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지난 30여 년간 세계 140여 개 해양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해상구조물 설계 및 제작, 설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말 설치할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제품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 군산에 국내 최대 규모인 600MW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시(威海市)에 오는 5월말 완공 예정으로 600MW 규모의 풍력합작회사를 건설하는 등 중국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 개막 전날인 지난 7일(목)에는 이재성 사장, 김권태 그린에너지사업본부장, 최병구 건설장비사업본부장, 이충동 기술개발본부장, 김정래 경영지원본부장 등 30여 명이 ‘현대중공업 중국 경영전략 컨퍼런스’를 갖고 중국 사업 방향 및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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