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과학기술 전문인력 특채 28명 선발

  • 등록 2006.10.20 15:20:13
크게보기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과학기술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실시한 ‘제3회 5급 기술직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서 2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사학위나 기술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이공계 전공자 623명이 응시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특채시험에서 박사는 25명, 기술사 2명, 의사 1명이 각각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7명이었으며, 현재 해외에서 거주하는 사람도 3명이 선발됐다.

  

여성은 전체 합격자의 21.4%인 6명이 합격해 지난해 합격률(14%)보다 소폭 상승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4.7세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포항공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건설교통부 전산직을 지원한 정지수(27)씨, 최고령 합격자는 기상청 기상직을 지원한 영국 노팅험대 공학박사 출신 이옥기(45)씨로 파악됐다.

  

최종합격자의 직업은 일반회사의 연구원이나 관리자 등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강사, 겸임교수,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사람이 9명, 6급 이하 공무원이 3명, 의사 1명 등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임용후보자 등록을 한 뒤 11~12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무원 기본소양 및 직무교육을 받고 각자가 지원한 부처에 배치돼 근무를 하게 된다.

  

중앙인사위는 박사학위 논문의 우수성, 전문논문지 발표실적, 학술대회 발표실적, 담당예정 업무와의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했으며 면접시험에서는 해당부처 국장급 공무원, 해당분야 전공교수, 헤드헌터 등 3인 1조로 면접위원을 구성하여 개인별 약 1시간 정도의 심층면접을 통해 직위별 직무적합성, 관련분야 전문지식, 공직관과 정책역량 등을 다각도로 검증하였다.

  

중앙인사위 김홍갑 인력개발국장은 “선발과정에서 시험위원만도 서류전형에 70명, 면접시험에 84명 등 총 154명이 참여해 밀도 있는 검증작업을 벌였다”며 “역량 있는 이공계 출신들이 공직에 입문해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행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