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신텍 지분 27% 인수 최대주주
삼성중공업이 산업용 보일러 설비 전문회사인 신텍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장했다.
삼성중공업은 12일 신텍의 지분 27%를 주당 1만5천900원, 총 415억3천617만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해. 신텍의 최대주주에 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삼성중공업은 "산업용 보일러와 압력용기 등은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고, 자사의 주력사업인 조선해양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분야로 판단했다"며 인수 목적을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지분인수로 신텍으로부터 선박용 보일러와 배열회수 보일러(HRSG) 및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각종 압력용기 등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100MW~500MW급 보일러와 배열회수 보일러(HRSG)에 제작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압력용기 및 시스템 패키지 설비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텍은 창원에 본사, 함안과 광양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으며 일본 등 5곳에 해외지점을 두고 있다.
또, 열병합용 보일러 설계와 생산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175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