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 해양디자인전 개최
해양자연사박물관 1~26일 제1관 2층 특별전시실
2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및 수상작 100여 점 전시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박철오)은 2012년을 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제2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및 수상작 100여 점을 전시하는 ‘해양디자인전’을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777㎡)에서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26일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에 입선했던 작품들을 해양자연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관람객들은 해양산업과 산업디자인이 융합된 수준 높은 아이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해양디자인의 무한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은 (재)부산디자인센터, (재)중소조선연구원, (사)한국해양산업협회의 공동주관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해양 산업과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작년에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출품된 150여 점 중 8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전시회는 해양디자인 공모전의 공모분야인 △해양+제품(레저장비) △해양+제품(산업장비) △해양+공간 △해양+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부분으로 나누어 부문별 수상작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대상 작품인 최원현씨의「Bluehole diving」비롯하여 4개 분야 금상작인「oarfins(해양+레저장비)」「LIFE COMPASS(해양+산업장비)」「양면의 경계, 그사이의 공간(해양+공간)」「BUSAN YACHT MARINA(해양+커뮤니케이션)」등 우수작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1994년 6월 개관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해양자연사 전문 박물관으로서 세계 100여 개국의 희귀종, 대형종, 한국특산종 등 해양생물을 중심으로 자연사자료 2만5천여 점을 수집, 전시하고 있으며, 소장품 상당수는 전시가치 및 희귀성 면에서 국제적 수준이다. 해양국가의 특성에 맞는 해양과학 탐구 공간과 시민들의 해양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인식 제고,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 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9회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 기간 중 이곳을 방문하면 어류, 패류, 갑각류, 연체류, 화석류, 파충류 해양 동,식물 및 화석 등 해양자연사 관련 전시품을 통해 해양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산업 기반 확충과 고부가가치화 등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디자인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하고, “해양디자인과 자연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 및 학생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