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병원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로 경제성장 이끌어'

  • 등록 2006.11.14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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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며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시장 안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큰 병원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경제적 지원 육성의 필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13일 영동세브란스병원 주최 의정포럼에서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현황과 대책’ 특강에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병원상업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 병원 3층 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강연에서 김 회장은 OECD 국가는 이미 보건의료산업을 국가경제를 견인할 핵심 전략산업으로 인식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는 의료인력에다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는 최적에 입지조건임을 십이분 활용하여 병원산업 육성진흥에 범정부적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으며, 전체근로자 대비 의료업 종사자가 OECD 국가 평균이 약 8%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로 1/4 수준에 그쳐 앞으로의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상황이다.


병원산업 육성 정책과제에 대해 김 회장은 정부의 의료 R&D 사업이 미흡한 점을 문제점으로 들고 의료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임상연구 활성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제시했고,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에 관해선 의료산업간 연계를 강화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며, IT, BT, NT와 의료산업 접목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의료서비스 제도개선의 우선과제로 의료공급체계의 효율성 제고를 꼽았으며,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국내 법규 및 제도 개선과 시장조사를 토대로 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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