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수산종합전문 전시회인 제4회 '2006 부산국제수산무역EXPO (BISFE 2006)'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지난해에는 약 200백만달러의 상담 성과와 38백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리면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우리나라의 대표 수산무역 전시회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는 세계 25개국 703부스, 무역상담 230백만달러, 수출 계약 40백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산업자원부에서 지정한 유망전시회로 선정되어 앞으로 수산·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 전시회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며 아울러 ‘2008 세계양식학회 부산유치’를 기념하여 양식학회특별전을 동시에 개최, 우리나라 양식 산업의 발전상도 널리 알리게 된다.

총 17,611㎡, 703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BISFE2006은 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 외국업체관 등 관련 업체관과 해양스포츠레저 장비특별전, 한국해양자연사 유물특별전, 해양관광어항 특별전 등 다양한 특별전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수산기자재관에는 해중, 청하 기계등의 우수한 국내 수산기자재업체들의 친환경 세라믹 인공어초 및 다양한 수산가공 기계들이 선보이고 천연물질 사료와 선진 해양 수산 기술을 접목시킨 해양바이오관, 수산 관련 러시아 대기업인 MORE 그룹과 태국, 칠레 등의 해외 25개국의 유명 업체들이 외국업체관에 대거 참여, 국내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 수산 전시회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2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 바이어와의 상담 뿐 아니라 국가 간 활발한 상호 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톡톡히 제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전문적인 비즈니스 무역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16일과 17일 양일간은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하고 해외 유력바이어 500여명을 집중 초청하여 출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담위주의 전시회가 운영될 계획이며, 국내 대형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를 위한 유통업체 상담실을 별도로 구성, 내수 구매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실질적인 국가간 전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행사 첫날인 16일, KOTRA 부산무역관이 주관하는 업체와 바이어간 1:1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특별행사로는 해양수산부의 관광어촌 개발촉진을 위한 해양관광어항특별전과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부산인근의 관광어촌 개발을 위한 해양스포츠레저장비특별전, 700여점의 다양한 해양동물 화석과 표본 및 다양한 해양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국해양자연사·유물특별전, 2008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양식학회의 사전 홍보의 장이라 할 수 있는 세계양식학회특별전이 개최되며,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소개함으로서 수산물 소비 저변 확대를 유도하는 Seafood 소비촉진 행사도 열린다

한편, BISFE2006와 함께 국제학술 심포지움이 '글로벌 경쟁시대의 수산해양산업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BEXCO 다목적홀 201호에서 3개 분과로 세분화되어 열리는데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일본 북해도 산업기술센터 다케야마 요시오카 박사와 동경해양대학 루시아 보 교수가 참여 세계최대 수산물 수입국인 일본의 앞선 기술과 정부 정책등을 소개하고 중국 상해수산대학교 용자오 교수의 중국 수산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주제발표 등을 통해 향후 국내 수산가공업체들의 대 일본, 대 중국의 수출입 전략 수립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행사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일반 참관은 18일과 19일 양일간 가능하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미취학 아동, 65세이상, 장애인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