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손을 맞잡고 우수기능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오후3시 서울 대방동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삼성전자(주)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수 노동부장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하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및 시·도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그동안 국가차원에서 추진되었던 기능장려사업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첫 시발점이 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전원에 대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삼성전자 및 삼성 계열사 입사를 보장하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후원 등을 위한 기능장려 기부금으로 매년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날 한국산업인력공단에 10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기탁금은 2007년 11월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열릴 예정인 제39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선수들에 대한 지원경비 등 기능장려사업 활성화에 쓰여 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