速報1:인천~제주간 카페리 세월호 침몰중이다

  • 등록 2014.04.16 11:26:44
크게보기

속보:인천~제주간 카페리 세월호 침몰중이다
수학여행 학생등 474명 중 여객 190명 구조해
 

인천~제주간을 정기 운항 중인 청해진해운 소속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진도해상에서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4명의 여객을 해경 등이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하다 사고로 침몰 중인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 승객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 선박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이 선박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승객 450명,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4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되는 상황에 16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헬기와 경비정으로 모두 170여명이 구조됐다. 다른 학생 등은 선내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2명은 화상, 4명은 타박상을 입어 진도 팽목항으로 이송 중이다.
선체가 왼쪽으로 완전히 기울면서 침몰 위기에 놓이자 구명조끼를 착용한 승객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내리라고 경비함이 방송으로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와 경비함정 16척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994년 일본에서 건조해 청해진해운이 수입해 2013년부터 인천~체주항로에 투입해 정기운항하고 있는 세월호(사진)는 길이 146m, 폭 22m 규모로 921명, 차량 15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